본문 바로가기
지역 술집 탐방/대구 술집 탐방

작고 아담한 공간의 모밀국수, 동성로[달팽이 식당]

by Social Bartender 2020. 8. 10.

"작고 아담한 공간의 모밀국수, 동성로[달팽이 식당]"

달팽이 식당 입구

중앙로역 1번출구 바로 옆 골목에서 도보 5분거리이 있는 '달팽이 식당'.

모밀 정식을 간판으로 선보이는 숨겨진 맛집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 TOP 1순위가 모밀국수인데 맛도 좋아 최고 정점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거기에 곁들여 마셔볼 화이트 와인까지 메뉴에 있는지라 소바와 화이트 와인이라는 새로운 조합을 체험할 수 있기도.

달팽이 식당 내부

사진 속 테이블과 카운터에 붙어있는 바 테이블이 달팽이 식당 내부의 전체 모습이며 작고 아담하며 고요해 보이는 분위기가 그대로 다가온다.

달팽이 식당의 메뉴판

기본적으로 모밀과 어묵 샐러드, 작은 김밥을 셋트로 제공되는 '모빌 정식'과 모밀 정식에 화이트 와인 한 잔이 추가 제공되는 '모밀 특선', 이 외에 몇몇 샐러드와 단품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맥주와 와인의 종류가 놓여있다.

우리는 모밀 정식과 특선 하나씩을 주문했다.

 

소품들

주변을 둘러보면 와인 셀러와 여백의 벽을 채워주는 그림 몇 장, 널린 와인 잔들도 공간의 분위기를 한 층 살려주는 듯.

 

주문한 모밀 특선 속 화이트 와인

제일 먼저 나온 와인.

눈 앞에서 한 잔 채워주는데 와인 이름도 품종도 어떤 것도 확인하지 못해서 무슨 와인인지는 모르겠다. 

 

모밀 정식

그리고 모밀 정식. 모밀 세 덩이에 어묵 샐러드, 뒤에 나와서 사진에는 없지만 작은 미니김밥 까지다.

모밀 정식은, 우선 모밀 장이 진하고 깊었는데에다 면도 잘 삶겨서 쫄깃하게 먹을 수 있었고 샐러드도 어묵과 복숭아가 곁들여 진 부분이 나쁘지 않았다. 

김밥은 맛있는데 너무 작은 미니 김밥 두 조각이라 맛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기도. 물론 메인은 결국 모밀이고 정식 세트에 추가로 있는 김밥이라고 생각하면 맛과 가격에 비례봐도 만족스럽지만. 

 

 

주관적이면서 전체적인 소감은 모밀 소바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두고 있는 나에게 완전 대만족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12시~15시 / 17시~22시.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목요일 점심과 일요일 전체는 휴무라고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