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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목동 술집4

야경과 감성이 있는, 동촌유원지[여기, 술집] "야경과 감성이 있는, 동촌유원지[여기, 술집]" 대구 효목동, 동촌유원지에 위치한 여기, 술집. 비교적 오랜만에 잠시나마 돌아온 집에서, 근처 20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동촌유원지에 밤 산책 겸 가벼운 한 잔을 목적으로 다녀왔다. 4층에 위치한 공간에서의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나긋한 이미지를 안겨다 주는 것 같다. 여기, 술집의 메뉴판.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절한 수의 메뉴가 있어 고르는데에 큰 고민은 필요없다. 밥은 각자 먹고온 우리는 가볍게 안주 하나 술 하나만 주문했다. 주문한 술과 음식을 기다리는 중 주변을 조금씩 둘러보니 작은 화분들이 눈에 띈다.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에 동그랗게 자리잡고 있는 화분이 왠지 마음에 든다. 작고 소소한 조경 하나로 만들어지는 아늑함이랄까. 기본으로 제.. 2019. 11. 17.
유원지의 이자카야, 동촌 유원지[풍차 Story] "유원지의 이자카야, 동촌 유원지[풍차 Story]" 동촌 유원지에 위치한 이자카야 주점, '풍차 Story' 한 달만에 만나는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일 겸 동촌 유원지를 향해 왔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풍차 Story라는 곳을 발견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4층 까지 올라가면 입구가 등장한다. 문을 열고 들어간 실내는 이자카야 다운 일본풍 주점 느낌으로 갖춰진 고운 인테리어가 펼쳐지고 2층도 있는 듯.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여러 사케 병들로 장식된 내부 모습. 이자카야는 몇 번 가봤지만 오늘까지만 해도 직접 주문해서 먹어본 적 없는 사케였기에 빈 병만 봐도 신기했다. 풍차 스토리의 메뉴판이다. 안주 메뉴는 크게 세트 메뉴와 단품 메뉴로 나뉘어져 있다. 술은 다양한.. 2019. 6. 16.
카페 같은 맥주집, 효목동[Beer Been] "카페 같은 맥주집, 효목동[Beer Been]" 이전부터 궁금했던 맥주집 'Beer Been' 여기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을 자주 이용하는지라 지나갈때 마다 보이는 술집이다. 신기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분위기가 매우 '카페'같다는 점. 크기도 아담하고 마치 커피를 팔 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다. 방문은 처음이지만 여러번 생각해봐도 카페 같은 풍경. 술집 같지 않은 분위기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 카페 자체 분위기가 친숙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부담 없는 편안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든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창문이 활짝 열린 자리라 덥고 습한 날이지만 불어오는 자연 바람 덕분에 신선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바깥 시선이 의식되는 자리를 잘 선호하.. 2019. 6. 15.
시장에서 세계맥주를 즐기고 싶을 때, 동구시장[시애틀 세계맥주] "시장에서 세계맥주를 즐기고 싶을 때, 동구시장[시애틀 세계맥주]" 동구시장 입구 쪽에 위치한 '시애틀 세계맥주' 근처에 포차는 많이 있지만 세계 맥주만을 중심 된 타이틀을 가지고 판매하는 곳은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는 듯하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입구가 나온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 주변 새벽 인구를 고려해봤을 때 생각보다 오래 한다. 가게 내부의 모습. (카메라가 조명 효과를 많이 받아서 대체적으로 조금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더 어둡다.) 안주 메뉴와 세계맥주를 제외한 술 메뉴. 안주 가격은 평균인 듯하다. 세계 맥주 별 가격은 이렇게 맥주 냉장고에 부착되어 있으니 참고하면서 직접 꺼내 마시면 된다. 약 3000원부터 12000원.. 201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