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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술집5

안주가 맛있는 동성로 감성술집, 동성로[하루에] "안주가 맛있는 동성로 감성술집, 동성로[하루에]" 밥겸술겸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간단히 마주할 곳을 찾다가 '하루에'를 발견했다. 간판의 '소주 앤 비어'와 감성술집 이라는 문구를 보고 술집인 줄은 알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다양한 요리를 보고 밥집인가 싶기도 한, 말 그대로 술과 밥을 함께 먹기에 딱 좋은 찾고 있던 공간이 아닌가 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필수로 진행하고 통과시 클럽처럼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흡연이나 출입 용무 등에서 자유롭게 출입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오픈된 테이블과 블라인드 된 테이블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블라인드 테이블은 예약 우선이라고 하며 뒤편에 사용하지 않는 테이블도 많이 보였다. 아마 주말에 오픈하는 좌석이지 않을까. 메뉴판의 일부분. .. 2020. 11. 6.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동성로[아모르 파티]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동성로[아모르 파티]" 동성로 삼덕동에 위치한 요리주점, '아모르 파티'에 다녀왔다. "아모르 파티"는 자신의 운명, 곧 삶을 능동적으로 받아드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긍정, 정립, 전환하여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취하라는 철학자 니체의 사상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 개념이다. 물론 이런 의미로 가게 이름을 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개인적으로 가장 경의를 표하는 사상가인 '니체'라는 인물을 떠올리다 보니 굳이 삼덕동의 아모르 파티에 방문해보고 싶었다.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내뿜는 아모르 파티의 실내 모습.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앞접시와 물잔이 세팅되어 있고 바 테이블 쪽에는 와인 잔이 놓여져 있다. 사진 속 공간 이외에 우측에도 이어진 공간이 역시 존재한다.. 2020. 8. 11.
아늑한 분위기의 라운지 바, 동성로[Four and twenty] "아늑한 분위기의 라운지 바, 동성로[Four and twenty]" 삼덕동, 야시골목 인근에 위치한 라운지 바 'Four and twenty'. 휴가를 맞이하여 평소 칵테일을 즐기는 고정 멤버들과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다가 눈에 띄어 찾아가 보게 되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본 입구가 나오는데 이 길에 여러 장면을 담은 그림이 독특하게 나열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내부에는 화려하면서도 잔잔한, 아늑한 분위기의 바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 테이블 외에도 함께온 일행과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단체석이 있으며, 별도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루프탑도 존재하는듯하다. 기본적인 느낌 자체는 무겁지 않고 편안하다랄까. 바의 분위기에 맞게 꾸며진 작은 소품들. 포앤투웬티의 메뉴는 양주부터 시작해서 .. 2020. 1. 14.
서로 마주보며 정드는, 동성로[정든밤] "서로 마주보며 정드는, 동성로[정든밤]" 동성로, 야시골목 부근에 위치한 요리주점 '정든밤'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친구와 2년에 한 번 만나는 친구, 그리고 4년에 한 번 만나는 친구와 함께 모임을 가졌다. 실내로 들어서면 단조로우면서도 심플한 분위기가 다가온다. 동시에 고요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지나치게 시끌벅적하기보다 상대방의 말과 반응에 귀를 기울이기 딱 좋은, 정든밤 이름 그대로 둘이 마주보고 서로 마주보며 함께 마주봄으로서 깊은 정에 빠져드는 듯한 풍경을 담아내는 것도 느껴본다. 잔잔한 조명이 비추는 테이블도 아늑함 그 자체다. 기본 안주로는 꾀돌이와 쫀드기, 그리고 강냉이가 제공되는데 초등학교 졸업 이후 굳이 찾아먹어 본 적이 없는 추억의 간식에서 왠지 모를 아련함이 느껴진다. 요리가 맛있는.. 2019. 8. 28.
막걸리에 생과일을 듬뿍 담은, 동성로[달빛포차] "막걸리에 생과일을 듬뿍 담은, 동성로[달빛포차]" 대구 삼덕동에 위치한 '달빛포차' 동성로에서는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방문은 오늘 처음이었다. 이전에 한 두번? 정도 먹으러 찾아간적이 있었지만 주말 저녁마다 줄이 길었어서 그냥 다른 곳으로 늘 찾아갔었는데 오늘은 술 먹기에 조금 이른 시간인 6시 30분 쯤 찾아가 결국 들어갈 수 있었다. 건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입구가 등장한다. 영업시간은 평일 18~5시, 주말 17~6시로 평일에도 꽤 늦게까지 영업하는 듯하다. 내부에서 펼쳐지는 모습은 대략 이정도. 한국 토속적인 정서가 바탕이 된 배경에서 느껴볼 수 있을 법한 목조 주막이 여러개 이어져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기본안주로 번데기, 과자, 컵라면이 제공되는데, 특이한건 컵라면 하나가 통으로 제공된다는 .. 201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