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세계맥주를 즐기고 싶을 때, 동구시장[시애틀 세계맥주]"
동구시장 입구 쪽에 위치한 '시애틀 세계맥주'
근처에 포차는 많이 있지만 세계 맥주만을 중심 된 타이틀을 가지고 판매하는 곳은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는 듯하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입구가 나온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 주변 새벽 인구를 고려해봤을 때 생각보다 오래 한다.
가게 내부의 모습. (카메라가 조명 효과를 많이 받아서 대체적으로 조금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더 어둡다.)
안주 메뉴와 세계맥주를 제외한 술 메뉴.
안주 가격은 평균인 듯하다.
세계 맥주 별 가격은 이렇게 맥주 냉장고에 부착되어 있으니 참고하면서 직접 꺼내 마시면 된다.
약 3000원부터 12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의 맥주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맥주는 4000~6000원이다. (그리고 이것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이벤트라 적혀있는 술들이 많아서 1000원씩 더 할인되었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과자와 일행과 먼저 꺼내마신 크루저 블루베리와 처음 보는 맥주.
개인적으로 맥주를 한 번 먹을 때 즐겨 마시기는 하지만 몰아서 먹는 편이라 자주 찾아 먹진 않는다.
세계 맥주에 대한 생각 역시 흥미롭게 보이는 많은 술들이 있지만 가끔 생각날 때 찾아 먹으면 되는 부담 없는 분위기의 술 정도랄까.
그리고 안주는 '모듬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그냥 특별히 설명할 것은 없는 감자튀김 그 자체다.
나와 일행 둘다 배가 부른 채로 방문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양이 많다고 느꼈다.
실내를 조금 더 둘러보면 당구대도 하나 보인다.
이렇게 포켓볼을 칠 수 있는데 술 먹다가 그냥 치고싶을 때 자유롭게 치면 된다.
그리고 앞쪽에는 다트 기계.
나름 술과 오락기능이 공존하는 술집이다.
전체적인 방문 소감은, 물론 첫 방문은 아니지만.
일단 주변에 세계 맥주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는 일대라서 밖에서 맥주가 생각나면 한 번은 생각 속에 스쳐 지나간다.
단지 내가 맥주를 자주 찾아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라 그렇지, 조금 더 맥주를 사랑했다면 더 방문했을 것 같다.
올때마다 튀김 종류밖에 안 먹어봐서 다른 안주메뉴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안주 가격과 맥주 가격은 평균에서, 할인된 때는 더 저렴하게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듯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장님이 친절하시다는 것(?)
그냥 들어올 때랑 계산할 때랑, 다트할 때랑 웃으시면서 말씀 나눠주시는 모습에서 따뜻함도 살짝살짝 느낀다.
생각정리하러 산책하다가 맥주가 생각나서 방문해본 '시애틀 세계맥주' - 동구시장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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