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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후기와 기록하기/칵테일 기록하기

스카치에 베네딕틴을, '베네딕트(Benedict)'

by Social Bartender 2019. 5. 23.

"스카치에 베네딕틴을, '베네딕트(Benedict)'"

이름: 베네딕트 (Benedict)

도수: 약 15%

기법: 빌드

조주: 스카치 위스키 30ml / 베네딕틴 30ml / 진저엘 Fill

스카치 위스키에 갖가지 허브를 사용해서 제작된 약초 리큐르인 베네딕틴을 섞고 진저엘을 조금 부어 만든 칵테일이다.

최근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근무 생활상 밤과 낮이 바뀌어 아침 5시 6시에 잠을 이루는데 이렇게 생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름만 되면 해 뜨는 시간이 빨라져서 그런지 잠이 들려고 할 때 해가 뜨는 타이밍을 이룬다.

여기에 눈이 많이 예민한 편이어서 단순한 불면증이라기 보다 햇빛으로 인해 불면을 이루는 듯 하고 이렇게 자고 생활하면 몸음 피곤함을 아주 잘 느끼는데 누워도 잠을 자지 못한다.

그래서! 예전부터 심각하게 피로가 쌓였다 싶으면 베네딕틴을 주로 마셨는데 이번에는 불면증을 기회삼아 베네딕트 칵테일을 한 번 만들어 마셔보기로 했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술로 불면증을 치료해보래서 . . . )

 

그다지 알려져있는 칵테일은 아닌듯 하지만 위 사진 속 재료를 그냥 섞으면 되서 만들기도 매우 간단하다.

향과 맛은 스카치 위스키에 드람브이를 섞은 러스티 네일 칵테일과 비슷한 듯.

같은 베이스 술에 각각의 부재료인 베네딕틴과 드람브이도 단 맛이 많이 느껴지는 도수도 40도로 같은 리큐르.

단지 베네딕트는 여기에 진저엘을 조금 추가해서 도수가 15~20도 정도로 조절되니까 조금 더 가벼운 차이가 아닐까 하다.

쓰지만 단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나며 약간의 청량감이 추가된 맛을 느껴본다.

 

추가로, 과음은 건강을 망치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한 음주는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어디 한 번 체험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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