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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광산에서 탄생한 칵테일, '다이키리(Daiquiri)'

by Social Bartender 2019. 6. 4.

"광산에서 탄생한 칵테일, '다이키리(Daiquiri)'"

이름: 다이키리(Daiquiri)

도수: 약 30%

기법: 셰이크

조주: 라이트 럼 60ml / 라임 주스 25ml / 설탕 1tsp 

라이트 럼에 라임 주스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 다이키리.

다이키리는 쿠바에 위치한 한 광산의 이름이며 탄생에 대한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로서 약 1900년 쯤 무더위에 근무하는 광산 기술자들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럼에 라임 주스를 타먹는 것에서 탄생되었다고 한다.

 

 

라이트 럼 60ml, 라임 주스 25ml 정도에 설탕 조금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으며 '럼'과 조화로운 궁합을 갖추기로 알려져 있는 '라임 주스'를 넣어 만든 다이키리의 맛에서는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있음을 느껴볼 수 있는데 연하고 맑은 색상에서 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듯하다.

특히나 다이키리의 경우 다양한 리큐르를 첨가하여 여러 개성있는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는 것 역시 매력인 듯 한데 여러 종류의 다이키리를 마셔보는 것 역시 흥미로울 듯하며, 광산 기술자들이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에서 쉽게 구한 재료의 조합을 시작으로 탄생한 한 칵테일이 지금은 나름 대중적인 클래식 칵테일이 되어있다는 것 역시 인상깊다.

무더위 속에서 그저 갈증 해소를 위해 탄생했다는 칵테일을 생각해보면, 일상의 아주 작음에서부터 창조는 시작된다 정도의 느낌이 들려나. 동시에 오늘도 폭염 속에서 생계와 삶을 위해 일하고 있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고생에 작은 위로가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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