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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콜린스가 고안한 '존 콜린스(John Collins)' "존 콜린스가 고안한 '존 콜린스(John Collins)'" 이름: 존 콜린스(John Collins) 도수: 약 14% 기법: 셰이크 조주: 위스크 45ml / 레몬 주스 20ml / 설탕 2tsp / 소다수 적당량 / 레몬 슬라이스&체리 바텐더 '존 콜린스'에 의해 탄생한 칵테일 '존 콜린스' 증류주, 레몬 주스, 설탕(시럽), 소다수를 사용하여 만드는 칵테일을 '콜린스 칵테일'이라고 한다. 존 콜리스의 경우 원래는 진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보통, 진을 사용한 콜린스를 '톰 콜린스', 위스키를 사용한 콜린스를 '존 콜린스(위스키 콜린스)라고 칭한다. 위스키 45ml ~ 60ml 정도를 베이스로 레몬주스를 1/2~1/3 비율로 설탕 2스푼과 함께 셰이커에 흔들어준다. 후에 소다수를 적당량 채워주고 레몬.. 2019. 8. 7.
흐릿한 배꼽, '퍼지 네이블(Fuzzy Navel)' "흐릿한 배꼽, '퍼지 네이블(Fuzzy Navel)'" 이름: 퍼지 네이블(Fuzzy Navel) 도수: 약 5% 기법: 빌드 조주: 피치 리큐르 45ml / 오렌지 주스 적당량 복숭아와 오렌지의 달콤 새콤한 맛이 적절 궁합인 칵테일. '흐릿하다'를 뜻하는 단어 퍼지(Fuzzy)와 '배꼽'을 뜻하는 단어 네이블(Navel)을 붙인 이름으로 술의 특성상의 흐릿함과 네이블 오렌지에 있는 배꼽을 생각하며 그대로 이은 것이다. 만드는 법은 복숭아 리큐르 45ml 에 오렌지 주스를 적당량 채워주면 되고 비율상으로는 복숭아 리큐르와 오렌지 주스를 대략 1:2~1:4 정도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인 맛은 '달콤한 맛'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스위트 칵테일. 친근한 두 과일의 조합과 낮은 도수의 특성으로 부드럽고 무난하고.. 2019. 8. 4.
갑판원을 뜻하는 칵테일, '솔티 독(Salty Dog)' "갑판원을 뜻하는 칵테일, '솔티 독(Salty Dog)'" 이름: 솔티 독(Salty Dog 도수: 약 12% 기법: 빌드 / 스노 스타일 조주: 보드카 30ml / 자몽 주스 45ml / 소금 '갑판원'을 뜻하는 속어, '솔티 독'. 스노 스타일을 사용하여 장식한 글라스의 소금은 갑판원이 서있는 바다 위를 연상시키는 것만 같다. 베이스는 보드카로, 여기에 자몽주스를 적당히 섞어주면 된다. (만들어 마시려고 방문한 마트에 자몽주스의 종류가 저것 밖에 없어서 평소 보다 더 비싼 자몽 주스를 사용해버렸다.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것 치고는.!) 전반적으로 살짝 쓰면서도 신맛을 담아내고 있는 자몽 주스의 맛을 테두리에 장식되어 있는 소금이 부드럽게 해주며 소금으로 인해 칵테일 자체의 단맛이 살짝 더 느껴지게 .. 2019. 7. 29.
다양한 맥주의 맛과 분위기가 있는 곳, 만촌동[맥주할인카페] "다양한 맥주의 맛과 분위기가 있는 곳, 만촌동[맥주할인카페]" 대구 만촌동 이마트를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맥주할인카페' 길을 지나가다 매번 지나친 곳인데 오늘 한번 방문해보았다. 들어서면 보이는 실내 모습. 인테리어부터가 부담 없이 편안한 느낌이다. 안주 메뉴판도 심플하게 되어있고 주류 메뉴는 수가 많아서 셀프라고 되어있는데 가격은 약 3000원부터 1만 원 대 까지 다양한 세계맥주들이 나열되어 있다. 가볍게 마실 우리가 선택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와 제주 맥주. 사실 제주 펠롱 에일과 (안마셨지만)위트 에일, 이전에 서울에 있을때 처음 알게되었는데 대구 와서 마셔보려고 찾아보았을 때 마트 어디를 가든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숨겨져 있기에.. 소소한 행복과 뿌듯함을 발견한 것 같다.. 2019. 7. 23.
드라이버로 섞어 마신 칵테일, '스크루 드라이버(Screw Driver)' "드라이버로 섞어 마신 칵테일, '스크루 드라이버(Screw Driver)'" 이름: 스크루 드라이버(Screw Driver) 도수: 약 15% 기법: 빌드 조주: 보드카 45ml / 오렌지 주스 적당량 여러 유래가 있지만 많이 알려진 유래로, 이란에서 일하던 미국인 노동자들이 노동 감독관 몰래 술을 마시기 위해 오렌지 주스에 보드카를 넣어 작업하던 드라이브로 섞어 마셨다는 데에서 유래한 칵테일이다. 겉보기에는 오렌지 주스 같지만 속도 오렌지 주스 같다. 만드는 법은 보드카 45ml에 오렌지 주스를 적절히 넣어 섞어주면 되는 만들기 단순한 칵테일이다. 보드카의 특성상 어떤 음료를 넣어도 잘 섞이기 때문에 오렌지 주스와의 조합으로 완성된 스크루 드라이버 역시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향도 오렌지 주스 맛도 .. 2019. 7. 17.
심플하게 구비해본 "심플 홈텐딩" "심플하게 구비해본 "심플 홈텐딩"" 칵테일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다양한 술들에 대한 탄생 역사, 유래, 의미 등 모두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무슨 맛일까' 하는 궁금증을 늘 가져보았다. 생긴 모습도 다양하고 사용되는 재료도 익숙한 것 부터 생소한 것 까지 넓고 색상 역시 다채로운 칵테일들을 하나씩 직접 맛보면서 알아가고 싶었다. 집 근처에 쉽게 갈 수 있는 바도 없고 가격도 비싸서 부담 없이 이를 이루어 볼 수 있는 여건은 살짝 먼 듯 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조금씩 여유될 때마다 실천해온 것이 증류주 몇 병과 조주 기구와 글라스들을 구비해 홈텐딩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지금 시점에서 소장하고 있는 증류주와 리큐르.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베네딕틴, 드람브이 외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혹은 종종 구해볼 수 있.. 2019. 7. 2.
멕시코를 담은 칵테일, '멕시칸(Mexican)' "멕시코를 담은 칵테일, '멕시칸(Mexican)'" 이름: 멕시칸(Mexican) 도수: 약 20% 기법: 셰이크 조주: 데킬라 40ml / 파인애플 주스 40ml / 그레나딘 시럽 1dash 이름과 달리 런던에서 탄생한 칵테일. 한 바텐더가 데킬라를 베이스로 사용하는 칵테일이 많이 없었기에 이에 따라 고안한 것으로, 데킬라의 전통은 멕시코의 술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재료는 데킬라와 파인애플 주스를 1 : 1 비율로, 여기에 석류 시럽 한 두 방울 정도를 함께 섞어 주면 된다. 맛 자체가 중간에서 조금 더 단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으며 데킬라의 강렬한 맛이 깊게 느껴진다. 데킬라와 파인애플 주스만을 보았을 때 이전에 만들어 본 '마타도르' 칵테일이 연상되기는 하지만 파인애플 주스의 양이 데킬라와.. 2019. 6. 30.
유원지의 이자카야, 동촌 유원지[풍차 Story] "유원지의 이자카야, 동촌 유원지[풍차 Story]" 동촌 유원지에 위치한 이자카야 주점, '풍차 Story' 한 달만에 만나는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일 겸 동촌 유원지를 향해 왔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풍차 Story라는 곳을 발견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4층 까지 올라가면 입구가 등장한다. 문을 열고 들어간 실내는 이자카야 다운 일본풍 주점 느낌으로 갖춰진 고운 인테리어가 펼쳐지고 2층도 있는 듯.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여러 사케 병들로 장식된 내부 모습. 이자카야는 몇 번 가봤지만 오늘까지만 해도 직접 주문해서 먹어본 적 없는 사케였기에 빈 병만 봐도 신기했다. 풍차 스토리의 메뉴판이다. 안주 메뉴는 크게 세트 메뉴와 단품 메뉴로 나뉘어져 있다. 술은 다양한.. 2019. 6. 16.
카페 같은 맥주집, 효목동[Beer Been] "카페 같은 맥주집, 효목동[Beer Been]" 이전부터 궁금했던 맥주집 'Beer Been' 여기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을 자주 이용하는지라 지나갈때 마다 보이는 술집이다. 신기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분위기가 매우 '카페'같다는 점. 크기도 아담하고 마치 커피를 팔 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다. 방문은 처음이지만 여러번 생각해봐도 카페 같은 풍경. 술집 같지 않은 분위기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 카페 자체 분위기가 친숙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부담 없는 편안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든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창문이 활짝 열린 자리라 덥고 습한 날이지만 불어오는 자연 바람 덕분에 신선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바깥 시선이 의식되는 자리를 잘 선호하.. 201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