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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삶이 있는 술45

스카치에 베네딕틴을, '베네딕트(Benedict)' "스카치에 베네딕틴을, '베네딕트(Benedict)'" 이름: 베네딕트 (Benedict) 도수: 약 15% 기법: 빌드 조주: 스카치 위스키 30ml / 베네딕틴 30ml / 진저엘 Fill 스카치 위스키에 갖가지 허브를 사용해서 제작된 약초 리큐르인 베네딕틴을 섞고 진저엘을 조금 부어 만든 칵테일이다. 최근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근무 생활상 밤과 낮이 바뀌어 아침 5시 6시에 잠을 이루는데 이렇게 생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름만 되면 해 뜨는 시간이 빨라져서 그런지 잠이 들려고 할 때 해가 뜨는 타이밍을 이룬다. 여기에 눈이 많이 예민한 편이어서 단순한 불면증이라기 보다 햇빛으로 인해 불면을 이루는 듯 하고 이렇게 자고 생활하면 몸음 피곤함을 아주 잘 느끼는데 누.. 2019. 5. 23.
복숭아 향이 새콤 가득한, '피치 크러시(Peach Crush)' "복숭아 향이 새콤 가득한, '피치 크러시(Peach Crush)'" 이름: 피치 크러시(Peach Crush) 도수: 약 5% 기법: 셰이크 조주: 피치 리큐르 45ml / 스위트&사워 믹스 60ml / 크랜베리 주스 60ml / 오렌지&체리 복숭아 향과 맛이 느껴지는 피치 리큐르에 크랜베리 주스를 섞어 만든 칵테일로 복숭아와 크렌베리의 새콤한 향과 맛의 어우러짐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사용되는 술이 피치 리큐르 하나인 만큼 도수도 매우 낮은 데다가 과일 향과 맛의 칵테일인 만큼 매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롱 드링크 칵테일이며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해변가에서 루비 빛깔이 비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나는 집에 모셔다 둔 볼스 피치 리큐르를 베이스로 사용하였으며 각 비율을 1.5 : 2 : 2로 세이커를 .. 2019. 5. 18.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 '피나 콜라다(Pina Colada)'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 '피나 콜라다(Pina Colada)'" 이름: 피나 콜라다(Pina Colada) 도수: 약 8% 기법: 블렌드 or 셰이크 조주: 화이트 럼 30ml / 피나콜라다 믹스 40ml / 파인애플주스 80ml / 파인애플 & 체리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카리브해 출신의 열대 칵테일 피나 콜라다. 최근 사회학 공부에 많이 집중하고 있어서 나름 여유 없게 살고있지만 날씨도 더워졌고 시원한 트로피칼 칵테일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 가지고 있는 화이트 럼과 피나콜라다 믹스, 파인애플 주스가 사용되었고 이 외에 체리와 파인애플로 장식해봤고 (체리는 꼭지 없는 마라시노 체리, 파인애플은 마침 통조림이 있길래 그걸 썼다.) 피나콜라다 믹스는 한달 .. 2019. 4. 23.
달달한 깔루아에 부드러운 우유를, '깔루아 밀크(Kahlua Milk)' "달달한 깔루아에 부드러운 우유를, '깔루아 밀크(Kahlua Milk)'" 이름: 깔루아 밀크(Kahlua Milk) 도수: 약 8도 기법: 빌드 조주: 깔루아 45ml / 우유 90ml 커피 리큐르인 깔루아에 우유를 넣어 만드는 칵테일 깔루아 밀크. 깔루아를 베이스로 따르고 그 위에 우유를 조심스레 얹으면 밀도 차이로 우유가 뜨게 된다. 만들 때의 깔루아의 양이나 우유의 양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비율인 깔루아와 우유 1:3을 기준으로 만들어 보았다. 달고 진하게 먹고 싶으면 우유의 비율을 낮추고,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우유의 비율을 높이면 된다. 뭐 먹을 때는 이렇게 섞어 마시기 때문에 딱히 층을 쌓든 안 쌓든 우유.. 2019. 4. 17.
바다의 산들바람, '시 브리즈(Sea Breeze)' "바다의 산들바람, '시 브리즈(Sea Breeze)'" 이름: 시 브리즈(See Breeze) 도수: 약 10% 기법: 빌드 조주: 보드카 45ml / 크랜베리주스 60ml / 자몽주스 60ml / 레몬 상큼하면서 가벼운 드링크를 마시고 싶어서 만들었다. '바다에 불어오는 바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칵테일로서 1980년대 미국 서해안에서 유행이 일어났다고 하는 시 브리즈 칵테일. 기본적으로 지칭되는 레시피는 보드카와 크랜베리주스, 자몽주스를 각각 1.5 : 3 : 0.5 oz씩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쓴 자몽 맛을 좋아해서 크랜베리주스를 줄이고 자몽주스를 조금 더 넣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보드카인 앱솔루트 페어에 마침 다 써서 새로 사놓은 크랜베리주스와 그냥 마시려고 사둔 델몬.. 2019. 4. 12.
쿠바의 자유를 위하여, '쿠바 리브레(Cuba Libre)' "쿠바의 자유를 위하여, '쿠바 리브레(Cuba Libre)'" 이름: 쿠바 리브레(Cuba Libre) 도수: 약 13% 기법: 빌드 조주: 라이트 럼 45ml / 라임주스 15ml / 콜라 Fill / 레몬 쿠바가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당시 일어난 쿠바 독립운동 시기에 외쳤던 'Viva Cuba Libre' 문장 - "자유 쿠바 만세"라는 뜻을 가진 문장에서 유래된 칵테일로서 쿠바의 독립전쟁을 지원하던 한 미군이 술집에서 럼에 콜라를 넣어 마시던 것에서 탄생했다. 칵테일, 지금이야 편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고 하지만 아마 제일 처음 직접 만들어봤던 칵테일이 쿠바 리브레로 기억한다. 예전에 칵테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없을 때 서울 명동 한 라운지 바에서 처음 마셔본 쿠바 리브레가 익숙했다랄까. 그.. 2019. 4. 11.
범선의 이름을 따라 지은 위스키, '커티 삭(Cutty Sark)' "범선의 이름을 따라 지은 위스키, '커티 삭(Cutty Sark)'" 이름: 커티 삭(Cutty Sark) 종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도수: 40% 가격: 약 2만 원 (대형마트 기준) 증류주 하면 흔히 보드카, 위스키, 테킬라, 진, 럼이 있지만 이 중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자주 마시는 나는 나름 알려져있지만 먹어보지 못한 스카치 위스키 커티 삭을 며칠 전 이마트에서 19,900원에 구입했다. 커티 삭 위스키는 1923년 영국에서 베리 브라더스&러드 회사로부터 만들어졌는데 당시 차를 수입하는 무역선으로 유명했던 상선 '커티 삭'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고 한다. 그 무역선은 병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 앞쪽 면 라벨에 범선의 그림이 삽입되어있고 뒤쪽 면에는 항해를 떠오르게 하는 나침반 표시가 새겨져 있.. 2019. 4. 10.
열정적인 칵테일 펍, 동성로[라비다로카 (LAVIDA LOCA)] 동성로 야시골목에 위치한 칵테일 펍, "라비다로카"야시골목에 위치한 칵테일 바, 라비다로카. 칵테일 마시러 야시골목을 종종 찾아가는데 늘 지나가면서만 보았던 곳을 처음 방문해봤다. 골목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라비다로카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외관상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웠고 창문을 통해서 비춰지는 내부 전경 또한 다채롭고 화려했다.안으로 들어갔을 때 역시 제일 먼저 분위기 하나 만큼은 개인적으로 만족했는데 다양하게 비치된 스피릿들과 색상 조명들이 나름 고급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테이블은 'ㅁ' 모습으로 바 테이블이 중심에 놓여있고, 함께 온 사람들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기본 테이블도 별도로 몇개 존재하니 상황에 맞게끔 빈자리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된다.바 테이블 조명도 이렇게 빤짝빤짝.. 2019. 3. 17.
코코넛으로 만든 럼, '말리부(Malibu)' 코코넛으로 만든 럼, '말리부(Malibu)'이름: 말리부(Malibu)원산지: 바베이도스도수: 21%가격: 2만 원 대 (대형마트 기준) 말리부는 카리브해 부근에 위치한 남아메리카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 탄생하여 스코틀랜드로부터 수입되고 판매되는 럼에 코코넛 당분을 첨가해서 만든 리큐르다. 바베이도스에서 만들어지는 최상급 럼만을 사용하여 만든 말리부는 독보적인 코코넛 럼으로서 알려져 있어 특별히 칵테일을 조주하는 공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술이기도 하며 구입 역시 주류매장 이전에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독보적인 제품이라 평가받는 말리부, 그리고 시음 해본 소감 말리부 병에 새겨진 이미지와 문구를 살펴보기만 해도 해변이라던가 열대지방의 풍경이 떠오르는 것 같다.붉은 노을 아래 놓인.. 2019. 3. 8.